In a very unique setting over Earth’s colorful horizon, the silhouette of the space shuttle Endeavour is featured in this photo by an Expedition 22 crew member on board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as the shuttle approached for its docking on Feb. 9 during the STS-130 mission.
Float - an innovative bed designed by Max Longin who gets idea from a suspension bridge. Float is held in place by four stainless steel cords that are connected to a frame of wooden rods and steel bows which can support a weight of up to 2645 lbs. The construction of the bed is based on the idea of the central point of rest to which everything leads in a pliable and soft way.
플로팅
캐럴 드웩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10년 동안 뉴욕의 20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칭찬의 효과를 연구했다. 5학년생을 대상으로 연속실험했는데, 우선, 아이들에게 아주 쉬운 퍼즐식 지능검사를 첫 시험으로 내줬다. 검사를 마치면 연구자들은 한쪽 집단엔 똑똑하다는 칭찬을, 또다른 집단에는 열심히 했다는 노력에 대해 칭찬을 해줬다. 그 뒤 두 번째 시험에 앞서, 첫 시험과 비슷한 쉬운 시험과 더 어려운 시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 90%가 더 어려운 문제를 택했다. 지능을 칭찬받은 쪽은 대부분 쉬운 문제를 택했다. ‘똑똑한’ 아이들이 오히려 회피를 선택한 것이다. 드웩은 이 결과를 이렇게 설명한다. “아이에게 지능을 칭찬해주면 자신이 도전해야 할 시험이 ‘똑똑하게 보이기’가 되므로 실수를 할 수도 있는 모험에 나서지 않는다.”- 칭찬은 때로 아이를 병들게 한다. (한겨레)-
“Nurture Shock”라는 책의 우리말 판에 대한 서평 기사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뉴스위크 사이트에 블로그를 열고 자주 글을 올리니까 관심 있는 사람은 한번 가볼 만할 듯하다.
위에 따온 대목은 현재 스탠포드 대학에 있는 Carol Dweck 교수의 실험 부분이다. 예전에 올린 글 “배움의 기술“을 읽은 분이라면 기억하겠지만 배움을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는 과정이라 보지 않고 ‘도 아니면 모’라는 식으로 하나의 객체로 보는 아이는 한번 실패하면 다시는 그쪽을 보지도 않게 된다. 이처럼 배움을 객체로 보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머리 좋음’에 대한 강조라 할 수 있다.
“10 Minute Manager” 시리즈로 유명한 Ken Blanchard가 쓴 “Whale Done! The Power of Positive Relationship”의 주제는 긍정적인 걸 강조하라는 것이다. 그가 “주의돌림(redirection)”이라고 일컫는 것인데 하나의 명제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어떤 행동이든 신경을 쓰면 쓸수록 그 행동은 더 많이 반복된다.(the more attention you pay to a behavior, the more it will be repeated.)” 다시 말해서 식인고래를 훈련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짓을 하면 그 바람직하지 않은 짓에 신경을 쓰는 게 아니라 바람직한 짓으로 주의를 돌리는 게 핵심이라는 얘기다.
딴은 옳은 얘기다. 그런데 이 말을 아이 교육에 적용해 보면 금세 잘못된 길로 나가가 십상이다. 이걸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주지 말고 “그저 ‘잘한다, 잘한다’ ‘오냐, 오냐’ 해라”로 해석하기 십상인 까닭이다. 아이를 늘 행복하게 해야 한다, 늘 기분 좋게 해야 한다, 늘 ‘유니크(unique)’하게 느낄 수 있도록 북돋아야 한다, 잘 하는 것에 집중하게 해야 한다. 논리는 계속 펼쳐진다.
이게 옳은지 그른지에 나는 아예 관심이 없다. 내 성격상 이렇게 애 못 키운다. 게다가 살인고래 조련사에게서 그렇게 배울 게 많은지도 의문이다. 다른 동물 조련사들은 두들겨 패서 조련하는 사람은 없을까?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이런 식의 ‘기법’을 쓰는 사람들은 “phony”하게 느껴지기에 딱 알맞다. 왜 다들 그렇게 남을 조종하려 하고 정치인이 되려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뛰어난 매니저나 자식 잘 키워내는 부모들 중에도 그렇게 “깬” 사람들은 난 만나보지 못 했다. 부모가 미성숙하고 여전히 사춘기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하고 같이 싸우거나 애정결핍에 시달린다거나 하는 것만 아니라면 그저 대충 키우면 된다. 그런다고 잘 될 놈이 빌어먹고 살지는 않을 테니까. 하나만 명심하면 큰 잘못은 저지르지 않을 듯싶다. 아이가 잘못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짓이나 성정을 보일 때, 십중팔구 부모 자신의 거울이라는 것만 늘 염두에 두면 된다.